반려견의 생애 말기 케어

노령견은 어떤 문제를 겪을 수 있을까요?

반려견은 나이들수록 신체 기능과 장기 능력이 점차 저하됩니다. 세포 성장과 재생 속도가 느려져 질병을 회복하는 능력이 저하될 수 있습니다. 

노령견과 과체중 반려견에게 영향을 주는 진성 당뇨병의 합병증으로 백내장에 걸릴 경우 시각 장애가 올수 있습니다. 갑상선 기능저하증은 반려견에게 가장 많이 발생하는 호르몬 질환이며, 연골과 관절 건강의 악화로 인해 거동이 어려워질 수도 있습니다. 나이가 들면서 뇌로 가는 혈액 및 산소의 흐름이 줄어 인지 기능이 저하될 수 있으며, 이는 행동에도 영향을 미칩니다. 

노령견을 어떻게 돌보아야 할까요?

정기적인 검사를 통해 노화 관련 질환을 조기에 발견하고 케어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다음과 같이 집에서 반려견의 건강을 살피면서 질병이 시작되는 것을 늦출 수 있습니다. 

• 균형 잡힌 사료를 적정량 공급합니다. 
• 적정 체중을 유지하여 비만 관련 질환을 예방합니다. 
• 그루밍을 자주 실시합니다(목욕, 털 빗기, 양치). 
• 구충 치료를 제 때 합니다. 
• 1회 산책량을 줄이되 정기적으로 운동시킵니다. 

노령견이 힘들어하면 어떻게 해야 하나요?

몇몇 질병들은 반려견에게 극심한 통증이나 불편함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이 경우, 수의사는 '삶의 질' 이라는 관점에서 통증의 수준을 생각하라고 조언합니다.

반려동물의 '삶의 질'을 최우선으로 생각한다는 것은 모든 옵션을 고려한다는 것을 뜻합니다. 여기에는 삶의 종말을 앞둔 반려견을 위한 일시적 통증 완화와 호스피스가 포함될 수 있습니다. 여기서는 반려견을 최대한 편안한 환경에서 치료를 합니다. 예를 들어 화학 요법을 받거나 급여 튜브를 끼울 수도 있으며, 마사지, 물리 치료 또는 환경 조정을 받을 수도 있습니다. 반려견의 삶의 질이 급격히 떨어지고 불편함이 너무 크다면 수의사의 조언을 듣고 다른 옵션을 고려할 수 있습니다.

반려견은 오랫동안 당신의 가족이었습니다. 반려견의 말년이 다가오면 반려견의 삶의 질을 최우선으로 생각해야 합니다. 나이든 반려견을 어떻게 돌볼 것인지 자세한 내용을 수의사와 상의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