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 반려묘의 위생 및 건강 관리법
어린 반려묘는 깨어 있는 많은 시간 동안에 스스로 그루밍을 하지만 위생 측면에서 보호자가 도와주어야 할 역할과 책임이 있습니다.
어린 반려묘의 털을 빗어주세요
정기적으로 반려묘의 털을 빗어주면 벼룩과 진드기 같은 기생충 유무를 확인할 수 있고 위장에 쌓일 수 있는 헤어볼을 사전에 방지할 수도 있습니다.
어린 반려묘를 위한 빗질 방법은?
- 빗질에 익숙해질 수 있도록 매우 부드럽게 시작해야 합니다.
- 털이 자라는 방향과 반대로 빗질하여 빠지려는 털과 엉킨 속털을 제거합니다.
- 엉킨 털을 힘주어 당기게 되면 털에 손상을 가하게 되므로 부드럽게 빗질해야 합니다.
- 그루밍의 마지막 단계는 놀이로 마무리하는 것이 좋습니다. 이렇게 하면 고양이에게 빗질에 대한 긍정적인 인식을 심어줄 수 있습니다.
- 털갈이를 하는 봄과 여름에는 더 규칙적으로 세심하게 빗질을 해주어야 합니다. 고무 글러브를 사용하여 빗어주면 빠지는 털을 보다 쉽게 제거할 수 있습니다.
단모종 반려묘는 이렇게 그루밍 해주세요
단모종 반려묘는 매주 빗질하는 것으로 충분합니다. 빗질 전에 그루밍 글러브를 끼고 털이 자라는 반대 방향으로 털을 마사지하여 빠지는 털을 제거하고 피부를 정돈할 수 있습니다. 되도록이면 천연 실크로 만들어진 부드러운 브러시를 사용하여 털 손상을 방지하는 것이 좋습니다.
중모종 및 페르시안 고양이는 이렇게 그루밍 해주세요
가장 좋은 방법은 매일 몇 분 간 빗질을 하여 엉킨 털을 풀고 먼지를 없애 주는 것입니다. 큰 빗살로 된 금속 빗이 가장 좋지만 빗을 사용하면 브러시보다 털 쪽으로 깊이 들어가 닿기 때문에 주의해야 합니다. 피부를 자극할 위험이 브러쉬보다 크므로 좋은 빗을 선택해야 합니다.
어린 반려묘의 발톱은 어떻게 잘라주어야 할까요?
어린 반려묘는 발톱을 사용해 영역을 표시합니다. 본능적인 행동에 영향을 주지 않으면서 긁는 행동으로 인한 발톱 손상을 예방하려면 발톱을 적절한 길이로 관리해 주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발톱 자르기는 전혀 통증이 없지만 반려묘에게 스트레스를 줄 수 있으므로 어릴 때부터 발톱 자르기에 익숙해질 수 있도록 일찍 길들여야 합니다.
- 고양이의 발톱을 자르기 전에 수의사에게 통증과 출혈을 유발하지 않고 자를 수 있는 방법에 대해 설명해 달라고 요청하는 것도 좋은 방법 입니다.
- 자세는 보호자와 반려묘 모두에게 불편함이 없어야 합니다. 편한 자리에 앉아 반려묘를 무릎에 올린 뒤 허벅지로 몸을 고정시키고 발톱 깎기 전후로 배를 달래듯이 쓰다듬어 반려묘를 안정시켜야 합니다.
- 절단식 클리퍼가 발톱을 자르기에 가장 좋습니다. 발톱 밑으로 보이는 삼각형 모양의 분홍색 속살 끝에서 약간 떨어진 흰색 끝부분을 자릅니다. 속살과 너무 가깝게 자르면 통증과 출혈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 충분한 시간을 두고 진행해야 하며 한 번에 크게 자르기보다는 조금씩 여러 번 자르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발톱은 건강상태를 알 수 있는 좋은 지표입니다. 발톱이 너무 단단하거나 부드러우면 영양 실조나 박테리아 공격의 징후일 수 있으므로 이러한 징후가 나타나면 수의사와 상의하세요.
어린 반려묘는 이렇게 세안해주세요
- 어린 반려묘의 눈을 닦아주세요. 예를 들어 평평한 얼굴을 가진 반려묘는 눈 아래 눈물을 분비하여 자국이 남을 수 있습니다. 점안액에 적신 붕대로 눈꺼풀 안쪽에서 바깥쪽을 향해 피모를 닦아주세요.
- 어린 반려묘의 코를 닦아주세요. 건강한 고양이의 코는 항상 촉촉하고 깨끗하지만 일부 반려묘는 콧구멍 속에 비강 분비물이 있습니다. 이러한 분비물은 붕대 또는 부드러운 천 및 따뜻한 물로 쉽게 제거할 수 있습니다.
- 어린 반려묘의 귀를 닦아주세요. 어린 반려묘의 귀는 정기적으로 검사해야 합니다. 귀가 더러울 경우 안쪽에 세척용액을 조금 뿌리고 바깥 귀를 문질러줍니다.
다량의 분비물을 발견하면 진단과 적절한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수의사와 상의하는게 좋습니다.
어린 반려묘의 구강 위생은 어떻게 관리할까요?
어린 반려묘는 생후 2주에서 6주 사이에 젖니가 자라기 시작합니다. 구강 위생이 좋지 않을 경우 치아 손실, 잇몸 염증 및 구취로 이어질 수 있어 평소에 구강 위생관리를 해야 합니다.
- 칫솔질 : 고양이 전용 칫솔과 수의사가 권장하는 치약을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어린 반려묘가 칫솔질에 친숙해지려면 어릴 때부터 습관을 들여 익숙해지도록 해야 합니다.
- 치석 형성 방지 : 치석 방지에 도움을 주는 건식 사료를 선택하세요. 키블(사료 알갱이)의 특정 질감을 가졌을 뿐 아니라 타액 속에 칼슘을 가두는 물질이 함유되어 있어 치석 형성을 늦출 수 있습니다.
어린 반려묘의 치아 상태에 대해 걱정이 된다면 수의사와 상의하세요. 수의사는 보호자에게 적절한 조언을 해 줄 수 있고, 초음파 스케일링 장비를 사용하여 반려묘의 치석을 제거해 줄 수도 있습니다.
어린 고양이 목욕 시키는 방법
고양이 대부분은 물을 좋아하지 않지만 목욕은 중모와 장모 반려묘의 그루밍과 위생에 있어 중요한 부분이므로 어릴 때부터 목욕에 익숙해지게 하는 것이 좋습니다.
반려묘의 피모에 적합한 산도의 반려묘 전용 샴푸를 사용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사람용 샴푸는 어린 반려묘에게 독성이 있을 수 있으므로 절대 사용하지 마세요.
1. 반려묘가 물에 익숙해지도록 해주세요. 단호하지만 조심히 다루어야 합니다.
2. 스폰지로 반려묘를 부드럽게 적셔줍니다. 어린 반려묘가 물에 적응하지 못할 경우 억지로 진행하지 말고 그만두었다가 며칠 후에 다시 시도하세요.
3. 피모를 살살 닦고 더러운 부분 위주로 진행 합니다.
4. 욕조에 36-37°C의 물을 채우고 반려묘를 조심스럽게 안에 넣어줍니다.
5. 다정하게 말을 걸고 반려묘를 쓰다듬으며 안도시킵니다.
6. 눈과 귀에 물이 들어가지 않도록 조심하면서 등에 물을 살살 부어 샴푸를 씻어냅니다.
7. 깨끗하고 따뜻한 수건으로 어린 반려묘를 감쌉니다. 헤어 드라이기를 사용하여 피모를 완전히 말릴 수 있지만 조심해서 사용하고 공기가 너무 뜨겁지는 않은지, 보호자가 너무 가까이 있지는 않은지 확인하세요.
어린 반려묘를 그루밍하는 것은 보호자님과 반려 동물과의 유대감을 유지하는 동시에 반려묘의 건강과 웰빙을 관리하는 좋은 방법입니다. 또한 어린 반려묘의 피부, 눈, 귀, 치아 및 털의 평소 상태를 인지하여 평소와 다른 이상징후가 나타났을 때 그 이상을 식별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갑작스러운 변화 또는 이상이 발견되면 수의사와 상의하여 전문적인 조언과 치료를 받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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