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끼 고양이 사료는 언제 성묘 사료로 바꿔야 할까요?
새로 입양된 고양이에게는 낯선 환경에 적응할 시간이 필요합니다. 가능한 한 아늑하고 편안한 공간을 마련해 주는 것이 고양이가 자연스럽게 적응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뿐만 아니라 고양이의 연령에 따라 필요한 영양 요건에 맞는 사료를 급여해 주어야 합니다. 생애 전반의 각 시기에 맞춰 적절하게 사료를 바꿔주는 것은 새끼 고양이가 건강한 성묘로 성장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이 글을 통해 새끼 고양이가 성묘가 되는 시기, 새끼 고양이와 성묘 사료의 주요 차이점, 그리고 생애 주기 별 맞춤 영양의 중요성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세요.
성묘 사료로 전환해야 하는 시기
새끼 고양이에게 필요한 영양 요건은 성묘의 요건과는 다릅니다. 따라서 새끼 고양이의 건강한 성장을 위해 연령에 맞는 사료를 급여해야 합니다.
새끼 고양이의 성장 단계 중 주요 두 시기는 다음과 같습니다.
- 출생~4개월: 면역력이 강화되기 시작하는 집중 성장기입니다.
- 4~12개월*: 성장률과 에너지 수준이 감소하기 시작하지만 여전히 소화하기 쉬운 사료가 필요한 시기입니다.
* 메인쿤은 예외적으로 성장이 완료될 때까지 일반적으로 최대 15개월이 걸립니다.
따라서 새끼 고양이에게는 다음의 특징을 갖는 사료가 필요합니다.
- 높은 에너지 함량
- 소화가 쉬운 단백질 다량 함유
- 면역 체계 형성에 필요한 영양소 함유
- 최적의 혼합 미네랄 함유
대부분의 새끼 고양이들은 10~12개월 무렵에 성묘 크기의 90%에 도달하여 완전히 성장한 것으로 간주합니다. 또한 이 시기부터 성묘 사료를 먹기 시작합니다.
고양이 성장 프로그램 영양 권장사항
로얄캐닌 제품은 반려묘의 성장에 따른 영양학적 요구에 맞춰 설계되었습니다. 나아가 반려묘의 품종, 라이프 스타일, 건강 상태에 따라 필요한 맞춤 영양을 급여함으로써 건강한 반려 생활에 도움을 줍니다.
새끼 고양이 사료와 성묘용 사료의 차이점
새끼 고양이 전용 사료는 언제까지 급여해야 할까요? 새끼 고양이는 생후 처음 몇 달 동안 급격하게 성장합니다. 하지만 성묘로 성장하면 대사량이 감소하고 활동량이 줄어들기 때문에 체중1kg 당 필요한 칼로리가 적어집니다.
새끼 고양이 사료와 성묘 사료의 주요 차이점 중 하나는 칼로리 함량입니다. 새끼 고양이 사료는 칼로리가 높기 때문에 성묘에게 계속 급여하면 비만이 되기 쉽습니다. 비만은 당뇨병이나 관절염 등 다른 질병의 발생 가능성을 증가시킵니다.
오늘날 전체 고양이의 약 60%가 과체중 또는 비만 상태입니다. 따라서 비만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반려묘의 연령에 맞는 사료를 선택하는 것뿐만 아니라 적정 급여량을 준수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성묘의 영양 요건은 크기, 품종, 활동량, 중성화 여부 등 여러 요인에 따라 달라집니다. 따라서 반려묘에게 가장 적합한 사료에 대해 수의사와 상담하는 것이 좋습니다.
성묘용 사료로 바꾸는 방법
반려묘의 사료를 갑자기 바꾸는 것은 피해야 하는 행동 중 하나입니다. 새끼 고양이 사료에서 성묘용 사료로 바꿀 때에는 소화기에 부담을 주지 않도록 서서히 전환해야 합니다.
혹시 새끼 고양이가 실수로 성묘의 사료를 먹었다고 해도 즉시 건강이 나빠지는 것은 아니므로 안심하셔도 됩니다. 하지만 새끼 고양이가 성묘 사료를 장기간 섭취하게 되면 건강한 성장에 필요한 영양소를 충분히 섭취하지 못할 수 있기 때문에 주의해야 합성묘용 사료를 지속적으로 급여해서는 안됩니다.
성묘용 사료로 바꿀 때 주의해야 하는 것은 체중 관리입니다. 고양이는 하루 동안 소량의 사료를 여러 번에 걸쳐 먹는 경향이 있습니다. 어떤 방식으로 급여하든, 하루 동안의 급여량 및 섭취량을 조절해 주어야 합니다.
고양이마다 선호하는 급여 방식은 다를 수 있지만, 일반적으로 다음의 세 가지 방법이 있습니다.
자율 급여: 고양이가 자율적으로 사료를 먹을 수 있는 방식입니다. 체중이 거의 일정하고 먹는 양을 스스로 조절할 수 있는 고양이에게 건사료를 급여하는 경우 적합합니다.
제한 급여: 정해진 시간과 급여량을 제공하는 방식입니다. 이 방법을 이용하면 고양이의 사료 섭취량을 조절할 수 있지만 하루 종일 여러 차례에 걸쳐 조금씩 먹는 고양이의 본성에 적합하지는 않습니다. 따라서 정해진 시간마다 일정량의 사료가 배출되는 자동 급식기로 이 문제를 해결할 수 있습니다.
복합 급여: 건사료의 자율 급여와 습사료의 분할 급여를 조합한 방식입니다. 이 경우 과도한 체중 증가를 방지하기 위해 섭취한 칼로리를 모니터링하고 사료 급여량을 주의 깊게 조절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사료 전환 방법 5 단계
고양이의 일생 동안 여러 번 사료를 전환해야 할 수 있습니다. 새끼 고양이 전용 사료에서 성묘용 사료로 바꾸는 것 외에도 노령묘의 경우 노화된 신체를 유지하기 위한 사료 전환이 필요합니다.
이유가 무엇이든, 고양이가 배탈 혹은 식욕부진을 겪을 수 있기 때문에 급여 방식을 하루 사이에 바꾸는 것은 좋지 않습니다.
고양이에게 사료 전환이 긍정적인 경험이 될 수 있도록 다음의 5가지 단계를 고려해 반려묘의 사료를 점차적으로 바꿔보세요.
수의사 상담
새끼 고양이가 성장하여 성묘용 사료가 필요한 경우, 수의사와 상담해야 합니다. 수의사는 건강 검진을 통해 새끼 고양이의 체중과 성장 상태가 정상적인지 확인하고 의료 기록을 바탕으로 최선의 조언을 해줄 수 있습니다. 또한 고양이 사료 브랜드, 급여 횟수나 섭취량에 대한 주의 사항을 알려줄 수 있습니다.
고양이 연령 고려
처음으로 고양이를 키운다면 새끼 고양이 전용 사료를 언제까지 급여해야 하는지 모를 수 있습니다. 대부분의 새끼 고양이는 10~12개월쯤 되면 성묘용 사료를 먹을 수 있도록 사료를 바꿔주어야 합니다.
메인쿤과 같이 크기가 큰 묘종의 경우 예외적으로 성장에 더 오랜 시간이 필요합니다. 대형 묘종은 발이 자랄 때까지 몇 달이 더 필요하기 때문에 언제부터 성묘용 사료를 급여해야 할지 잘 모르겠다면 수의사와 상담해 보세요.
반려묘를 입양했을 때에도 고양이가 혼합 품종일 수도 있고 나이가 확실하지 않을 수도 있기 때문에 사료에 관해 수의사의 조언을 구하는 것이 좋습니다.
로얄캐닌은 고양이의 크기와 묘종은 물론 영양 요건에 맞춘 다양한 고품질 고양이 사료 제품군을 제공합니다.
점진적으로 바꾸기
수의사들은 새끼 고양이 전용 사료에서 점진적으로 성묘용 사료로 바꿀 것을 권장합니다. 고양이가 새로운 사료의 맛과 질감에 적응하는 데 시간이 필요하고 또한 소화장애를 일으키지 않는 것이 중요하기 때문입니다.
이상적인 전환 기간은 일주일로, 기존의 사료에 성묘용 사료를 조금씩 추가합니다.
- 1일차와 2일차: 기존 사료 75% + 새로운 사료 25%
- 3일차와 4일차: 기존 사료 50% + 새로운 사료 50%
- 5일차와 6일차: 기존 사료 25% + 새로운 사료 75%
- 7일차: 새로운 사료 100%
구토나 설사와 같은 소화 문제가 발생할 경우 10일 동안 전환을 진행하세요.
새끼 고양이가 적응을 어려워한다면, 고양이의 속도에 맞춰 사료를 바꿔주세요. 예를 들어, 더 오랜 시간을 분할 사료 비율(75/25)로 유지하거나 사료에 습식사료를 추가해 주면 새끼 고양이가 새로운 사료에 적응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행동 관찰하기
성묘용 사료로 바꾸면서 새끼 고양이의 행동에 어떤 변화가 있는지 지켜봐야 합니다.
이 기간 동안 새로운 사료로 인한 변화가 있을 수 있기 때문에 새끼 고양이의 배변 습관과 대변을 살펴보는 것이 좋습니다. 고양이의 위장이 예민해서 나타나는 변화가 있는 경우 사료를 바꿔야 할 수도 있습니다.
평소와 다른 점이 발견되면 확인을 위해 병원을 방문하세요.
급여 방식 결정하기
식사 시간, 맛, 질감 및 섭취량에 대한 고양이의 선호도는 모두 다릅니다. 따라서 아래의 상황들을 고려해야 합니다.
반려묘가 자율 급여 방식에 잘 적응할 수도 있지만 실내묘의 경우 체중 유지를 위해 분할 급여를 하는 것이 더 바람직할 수 있습니다. 어떤 방식이든 고양이에게 제공하는 모든 사료는 일일 급여량으로 합산되어야 합니다.
고양이가 다양한 식감을 경험할 수 있는 혼합 급여는 모든 연령의 고양이에게 유익합니다. 혼합 급여의 장점은 다음과 같습니다.
- 습사료와 건사료를 함께 급여하여 다양한 식사를 제공할 수 있습니다. 성장기의 새끼 고양이에게 식사시간이 즐거운 경험이 될 수 있도록 해주세요.
- 습사료와 건사료의 조합으로 각 사료의 이점을 누릴 수 있습니다. 습사료는 새끼 고양이의 음수량을 증가시켜 체내 수분을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되고 건사료는 새끼 고양이의 치아를 깨끗하게 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 입맛이 까다로운 새끼 고양이의 경우, 다양한 맛을 제공하는 혼합 급여는 고양이의 식사에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새끼 고양이의 사료를 바꿔주어야 하는 성장기에는 보호자가 침착함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고양이에게 중요한 시기지만 보호자는 많은 변화로 인해 어려움을 느낄 수 있습니다.
사료 변화로 인한 고양이의 배변 실수나 구토에 놀라지 마시고 차분하게 치워주세요. 긍정적 강화를 통해 원활하게 사료를 전환할 수 있을 것입니다.
고양이를 키우다 보면 자연스럽게 많은 변화들을 경험하지만 이 과정에서 모든 것이 완벽할 수는 없습니다. 현실적으로 계획을 세우고, 위에서 설명한 5가지의 방법을 통해 새끼 고양이의 사료를 성공적으로 바꿔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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