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령견에게서 흔한 질환

2018-09-20
Ageing English Cocker Spaniel lying down outdoors in a field.

반려견이 나이가 들어감에 따라, 신체 기능이 느려지기 시작할 때 발생하는 흔한 질병으로 고통받을 수 있습니다. 이러한 상태는 어렵기는 하지만 치료 가능하므로, 질환의 징후가 시작되면 바로 수의사에게 문의해야 합니다.

백내장과 시력 손실

반려견의 공통된 질병은 백내장입니다. 인간과 마찬가지로, 반려견도 눈 위에 수정체를 구성하는 세포가 시간이 지남에 따라 쌓이게 되면 백내장이 발병하여 결국 혼탁해집니다. 그러면 반려견의 눈이 푸르스름한 색을 띠고 시력이 악화되기 시작합니다.

당뇨병을 앓고 있는 반려견은 백내장이 더 빠르게 진행되는데, 당뇨병이 혈액 속의 포도당 과다와 관련되기 때문에 됩니다. 당뇨병 자체는 비만인 개에게서 더 흔하기 때문에, 반려견이 적정 체중을 유지하는 것은 백내장과 같은 관련 질환을 예방하는 좋은 방법입니다. 수의사를 정기적으로 방문하면 조기에 이 질환을 발견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80% 정도는 수술이 백내장에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갑상선 기능저하증

이 질환은 반려견에게서 가장 흔한 호르몬 질환으로 갑상선이 약해지고 활동이 적어지기 시작할 때 발생합니다. 갑상선 기능저하증의 원인은 완전히 명확하지는 않지만, 갑상선을 '공격'하고 손상시키는 반려견의 면역 체계와 관련이 있거나 과민성 갑상선을 위한 치료에서 비롯됩니다.

노령견이 갑상선 기능저하증에 걸린 경우, 식단이 동일함에도 체중이 늘어날 것입니다. 그러면서 힘이 없고 불안 증세와 함께 운동을 꺼리는 행동을 보일 수 있습니다. 또한 털도 영향을 받아 탈모와 함께 윤기가 없고 건조해지며, 동시에 피부가 두꺼워지고 기름기가 많아지며 때때로 가려워 할 수 있습니다.

동물병원에서 검사를 받으며 앉아 있는 골든 리트리버 노령견.

골관절염

골관절염은 관절을 덮는 연골이 점차 악화되어 노령견이 절뚝거리며 걷게 만드는 원인입니다. 노령견은 세포 재생이 느리기 때문에 안타깝게도 이 질환의 치료법은 아직 없지만, 치료는 통증을 줄이고 진행을 늦추는 데는 도움이 됩니다.

과체중인 개는 관절에 가해지는 압력 때문에 골관절염에 걸릴 가능성이 높으므로, 이상적인 체중으로 유지하는 것도 좋은 예방 조치입니다. 또한 항염증성 오메가 3 지방산, 임상 효능이 입증된 맞춤 복합 영양소(예: 커큐민, 콜라겐, 녹차 폴리페놀), 글루코사민, 콘드로이친 등 관절 건강에 도움이 되는 특정 영양소가 들어 있는 식품을 급여할 수도 있습니다.

인지 장애

노령견은 행동에 변화가 생길 수 있습니다. 일부 변화는 노화에서 비롯될 수 있지만, 인지 장애가 원인일 수 있습니다. 이 경우에 반려견은 사람의 알츠하이머와 유사한 증상을 보입니다.

개의 혈관은 나이가 들면서 기능이 떨어져 뇌로 가는 혈류와 산소가 감소됩니다. 이는 방향 감각 상실, 인지 부족, 건망증, 수면 방해, 심지어 흥분이나 적대감 등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이 질환은 개에게 상당히 고통스러울 수 있지만 이를 완화할 수는 있습니다. 짧고 규칙적인 걷기로 반려견을 운동시키고, 강아지였을 때 가르쳤던 명령어를 다시 사용합니다. 일상 생활을 유지하여 스트레스를 줄이고 항산화 물질이 풍부한 음식을 급여하는 것이 좋습니다. 

노령견이 이러한 흔한 질병으로 인해 불필요하게 고통받아서는 안 됩니다. 동물병원에 가서 진찰을 받으면 가능한 한 최상의 치료를 받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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흰색을 배경으로 서 있는 잭 러셀 테리어 성견 흑백 사진